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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N : 2288-9167(Print)
ISSN : 2288-923X(Online)
Journal of Odor and Indoor Environment Vol.16 No.1 pp.25-33
DOI : https://doi.org/10.15250/joie.2017.16.1.25

Evaluation of the level of environmental pollutants in vivo according to the lifestyle in Gwangyang and Yeosu

Jihee Choi1, Yujin Oh1, Myung-Kyu Park1, Heejin Park1, Taejong Kim2, Tack-Shin Kang3, Geun-Bae Kim3, Seungdo Yu3, Bu-Soon Son1*
1Department of Environmental Health Science, Soonchunhyang University
2Worldvertex
3Environmental Health Research Division, National Institute of Environmental Research
Corresponding author +82-41-530-1270sonbss@sch.ac.kr
November 24, 2016 December 5, 2016 December 7, 2016

Abstract

In this study, we analyzed the concentration of cadmium and mercury in urine and lead in blood from 668 residents in the exposed and compared areas in Gwangyang-si and Yeosu-si, from July 2013 to December 2015. According to the lifestyle (past smoking, current smoking, passive smoking, drinking and exercise), the concentration of cadmium in urine was higher in the compared areas than in the exposed areas in Gwangyang. However, the concentration of cadmium in urine according to the lifestyle except drinking was higher in the exposed areas than in the compared areas in Yeosu. According to the past smoking and current smoking, the concentration of mercury in urine was higher in the compared areas than in the exposed areas in Gwangyang, but the passive smoking, drinking and exercise showed similar concentration levels both in the exposed and compared areas in Gwangyang. The concentration of mercury in urine according to the past smoking and current smoking was higher in the exposed areas than in the compared areas in Yeosu, but the concentration of mercury in urine according to the drinking and exercise was lower in the exposed areas than in the compared areas in Yeosu. According to the past smoking, the concentration of lead in blood showed similar concentration levels in the exposed and compared areas in Gwangyang, but regarding current and passive smoking, it was higher in the compared areas than in the exposed areas in Gwangyang. Especially, the concentration of lead in blood according to the drinking in Gwangyang showed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 (p<0.05). The concentration of lead in blood according to the lifestyle was higher in the compared areas than in the exposed areas in Yeosu.


생활습관에 따른 광양·여수지역의 생체 내 환경오염물질 농도 수준 평가

최 지희1, 오 유진1, 박 명규1, 박 희진1, 김 태종2, 강 택신3, 김 근배3, 유 승도3, 손 부순1*
1순천향대학교 환경보건학과
2(주)월드버텍
3국립환경과학원 환경보건연구과

초록


    National Institute of Environmental Research
    RE201603095
    ©Korean Society of Odor Research and Engineering & Korean Society for Indoor Environment. All rights reserved.

    1.서 론

    최근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로 인하여 세계 각지에 서는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급속한 기상변화를 겪고 있 으며, 우리나라 또한 산업화 진행에 따른 화석연료 사 용의 급증으로 인하여 다양한 형태의 환경문제와 보건 및 환경적인 피해와 영향을 받고 있다(Jung et al., 2010). 국내·외 환경오염과 지역주민의 환경성 질환간 의 관련성에 관한 문제는 꾸준히 제기되고 있으며, 세 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 이하; WHO)는 산 업이 발달한 국가에서 발생하는 질병 중 약 25~30%는 환경요인에 의한 것이라고 보고하고 있다(NIER, 2008).

    실제로 지난 20~30년간에 걸쳐 전 세계적으로 환경 성질환의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러한 증가 추세 의 원인으로 실내·외 대기오염을 포함한 환경적 요인 의 변화가 거론되고 있다(Kim et al., 2010). 도시화 및 산업화 과정에 수반되는 대기오염 물질이 알레르기성 질환과 연관되어 있다는 것이 실험연구나 역학연구 등 을 통해 증명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1970년대 이후 부터 경제발전의 가치 아래 여천, 광양, 울산 등에 산 업단지를 조성하여 산업화 거점기지를 확보함으로써 국가 경쟁력확보에 주력해왔다(Joo et al., 2016). 이러 한 공업단지의 조성은 우리나라 경제발전에 중요한 역 할을 담당하였지만, 주변지역에 악취와 대기오염, 토양 오염, 중금속 등을 배출하여 지역사회에 환경오염으로 인한 많은 피해를 주고 있다(ME, 2005).

    특히, 사회가 산업화됨에 따라 중금속의 사용은 급 격히 증가하였고, 이들 중금속에 대한 직업적인 고농도 노출 외에도 일반 환경 내에서의 만성적인 저농도의 노출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도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KHIDI, 2004). 인체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주 는 중금속은 호흡기, 소화기 및 피부점막을 통해 생체 내에 흡수되어 대사와 배설의 과정을 거치면서 대부분 체외로 배설되지만, 일부는 표적장기에 선택적으로 흡 수, 축적되어 일차적 영향을 미치거나 급·만성 중독 증상을 나타내게 된다(Jou et al., 2011).

    카드뮴의 경우 과량 노출될 때에 노출경로에 따라 금속열, 화학적 폐렴이나 폐부종에 의한 폐 손상과 전 형적인 소화기장애 및 간장장해를 유발하고 만성적인 노출시 체내의 반감기가 약 20~40년으로 매우 길어 체 내에 축적되어 폐와 뼈 및 신장기능 등의 장애를 가져 온다(Ohn et al., 1995). 수은의 경우 체내에 흡수되면 주로 뇌, 간, 신장에 축적되어 신장에서 가장 높은 농 도를 나타내고 이로 인해 신장독성으로 잘 알려져 있 으며, 이 외에도 중추신경계나 면역계 등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Ho et al., 2003). 납의 경우는 인체 노출량에 따라서 조혈계를 비롯한 신경계, 신장 및 간장, 심혈관계, 생식기계 등에 독성을 유발하 며, 최근에는 저농도의 만성적인 납 노출에 따른 신경 정신학적 영향 및 생식기능의 영향에 대한 관심이 증 대되고 있다(Jung et al., 2007).

    또한 공단지역을 중심으로 환경오염에 의한 중금속 노출 피해는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으며(Jou et al., 2009), 사람마다의 생활습관에 따라 그 정도가 달라지 므로 환경오염원을 정확히 조사하기 어려우며 이러한 연구 자료가 부족한 실정이다(Kim et al., 2009).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광양만권 지역인 광양·여수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생체 내 환경오염물질 중 요중 카드뮴, 요중 수은, 혈중 납의 농도를 분석함으로써 환경오염 노출수준과 건강상 태를 평가·감시하여 환경 및 건강문제 확인과 그 원인 파악을 통해 환경보건관리 방안을 제시할 수 있는 기반 을 구축하고 점차 확대하여 수용체 중심의 환경오염 관 리대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제공하고자 한다.

    2.연구대상 및 방법

    2.1.연구기간 및 대상

    본 연구는 2013년 7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광양· 여수지역에 거주하는 주민 총 2,424명(광양시 1,213명, 여수시 1,21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설문조사 참여자 중 생체시료 채취에 동의한 주민 668 명을 대상으로 생체시료(혈액, 요) 분석을 실시하였다.

    2.1.1.설문조사

    설문조사는 2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조사시점 기준 현 거주지에서 1년 이상 거주하지 않은 거주자의 경우는 대상자에서 제외하였다. 성별 할당은 1:1로 구성하되 최종 연구 참여자의 구성 비율은 성별 ±10% 이내로 할당하였고, 환경오염의 노출에 민감하 고 취약한 집단(노인그룹)도 포함하였다.

    2.1.2.연구대상지역

    연구대상지역은 각 지역의 노출지역과 비교지역을 선정하였으며, 광양·여수지역의 노출 및 비교지역은 다음과 같다.

    광양시의 노출지역은 광양제철소의 북쪽과 광양 국 가산업단지의 서쪽에 인접한 주거지역으로 광양산업단 지의 대표적인 영향권 지역으로 볼 수 있는 태인동과 광영동, 광양제철소의 북서쪽에 위치하여 남동계열의 바람(해풍)이 빈번할 가능성이 높고 주변 내륙 쪽 산지 의 영향으로 오염물질 축적 영향도가 예상되는 중마동 을 선정하였으며, 비교지역은 광양제철소 및 광양 국가 산업단지가 위치한 연안으로부터 약 10 이상 떨어져 있 는 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봉강면을 선정하였다(Fig. 1).

    여수시의 노출지역은 여수국가산업단지의 탁월풍인 북동풍의 풍하측과 지형적 특성이 형성될 수 있는 북 풍의 풍하측에 위치하여 산업단지 배출 대기오염물질 의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주삼동, 여천동, 삼일동, 묘도 동을 선정하였으며, 비교지역은 여수국가산업단지가 위치한 연안으로부터 약 10 km 이외지역에 위치하고 중요한 영향권에서 벗어나 있다고 예상되는 돌산읍 지 역을 선정하였다(Fig. 2).

    2.2.생체시료 채취

    광양·여수지역 주민의 환경오염물질에 대한 인체노 출수준 조사 및 감시를 위해 생체시료를 채취하였다. 생체시료(혈액, 요) 채취는 해당주민 개인의 동의를 얻 어 건강검진 시 이루어졌다. 장기보관용 시료를 포함하 여 혈액은 K2-EDTA vacutainer에 5 ml를 채취하였고, 혈액이 굳지 않도록 잘 흔들어준 후 냉동보관(-20°C) 하였다. 소변은 50 ml conical tube 2개에 약 100 ml를 채취 후 즉시 용기 겉면을 호일로 감싸 차광한 후 냉동 보관(-20) 하였다. 보관된 시료가 일정량 모이면 전문 분석기관 및 국립환경과학원으로 이송하여 환경오염물 질 분석 및 시료은행에 장기보관을 수행하였다.

    2.3.생체시료 분석

    생체시료는 정도관리 및 비교를 위해 국민환경보건 기초조사에서 실시중인 분석법을 준용하여 분석하였다.

    2.3.1.요중 카드뮴

    요중 카드뮴은 희석법으로 전처리한 후 5 ml 용기에 요 100 μl, 0.2% HNO3 100 μl, 희석액(0.2% (NH4)2 HPO4 & 0.2% Triton X-100) 800 μl를 넣고 vortex mixer를 이용하여 충분히 혼합한 후 흑연로 원자흡광 광도기(GF-AAS, PerkinElmer, USA)로 분석하였다.

    2.3.2요중 수은

    요중 수은은 분석기기 전용 시료 boat에 B시약(가열 촉진제)을 일정량 넣고 요 시료를 100 μl 넣는다. 다시 B시약으로 시료를 덮고 그 위에 M시약(오염물질차단 제)을 넣은 후 자동수은분석기(SP-3DS, NIC, Japan)를 이용하여 gold-amalgam 방법으로 분석하였다.

    2.3.3혈중 납

    혈중 납은 희석법으로 전처리한 후 5 ml 용기에 전 혈 100 μl, 0.2% HNO3 100 μl, 희석액(0.2% (NH4)2 HPO4 & 0.2% Triton X-100) 800 μl를 넣고 vortex mixer를 이용하여 충분히 혼합한 후 흑연로 원자흡광 광도기(GF-AAS, PerkinElmer, USA)로 분석하였다.

    2.4.통계 분석

    설문조사 대상자 중 생체시료 채취에 동의한 대상자 의 생체시료 중 유해물질을 분석하여 총 3가지의 환경 오염물질에 대하여 생활습관에 따른 설문 항목을 범주 화 한 후 노출지역과 비교지역의 농도 수준을 평가하였 다. 그리고 노출지역과 비교지역의 농도 수준은 기술통 계를 이용하여 기하평균 및 기하표준편차로 나타내었으 며, 설문항목과 연결한 물질별 농도는 t-test 또는 Wilcoxon rank sum test를 이용하여 유의수준을 평가하였다.

    3.연구결과 및 고찰

    3.1.생활습관(흡연, 음주, 운동)에 관한 설문결과

    광양시 대상자의 환경노출에 관한 설문결과는 Table 1과 같다. 과거흡연에서 노출지역과 비교지역 모두 흡 연자는 각각 187명(20.6%), 68명(22.2%), 현재흡연에 서 노출지역과 비교지역 모두 흡연자는 각각 91명 (10.0%), 36명(11.8%)으로 비흡연자에 비해 낮은 분포 를 나타내었지만, 간접흡연에 노출된 사람은 노출지역 690명(76.1%), 비교지역 227명(74.2%)으로 노출되지 않은 사람에 비해 높은 분포를 보였다. 현재 음주는 노 출지역과 비교지역이 각각 431명(47.5%), 140명 (45.8%)이었고, 지역 간에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었다 (p<0.05). 운동여부의 경우 운동을 하지 않는 경우가 운동을 하는 경우보다 높은 분포를 차지하였다.

    여수시 노출지역과 비교지역의 생활습관에 관한 설 문결과를 비교하였을 때 과거흡연의 경우 흡연자는 노 출지역 184명(20.3%), 비교지역 70명(23.0%), 현재흡 연의 경우 흡연자는 노출지역 79명(8.7%), 비교지역 33명(10.9%)으로 비흡연자에 비해 낮은 분포를 나타내 었으며, 간접흡연을 경험한 사람은 노출지역과 비교지 역 각각 692명(76.3%), 224명(73.7%)으로 경험이 없는 사람에 비해 높은 분포를 보였다. 현재 음주는 노출지 역과 비교지역이 각각 403명(44.4%), 145명(47.7%)이 었고, 운동여부의 경우 역시 운동을 하지 않는 경우가 운동을 하는 경우보다 높은 분포를 차지하여 설문결과 모두 광양시와 비슷한 양상을 나타내었다(Table 2).

    3.2.생활습관에 따른 생체 내 환경오염물질 농도

    3.2.1.요중 카드뮴

    광양지역은 현재흡연과 간접흡연을 하는 경우 노출 지역(각각 0.33 μg/g cr, 0.33 μg/g cr)에 비해 비교지역 (각각 0.42 μg/g cr, 0.51 μg/g cr)이 높은 농도 수준을 나타내었고, 음주를 하는 경우에서도 노출지역 0.39 μg/g cr, 비교지역 0.50 μg/g cr으로 비교지역의 농도가 높게 조사되었다(Table 3). 여수지역은 현재흡연과 간 접흡연을 하는 경우 노출지역(각각 0.62 μg/g cr, 0.50 μg/g cr)이 비교지역(0.31 μg/g cr, 0.32 μg/g cr)에 비해 높은 농도로 나타났고, 음주를 하는 경우에서는 노출지역과 비교지역 각각 0.55 μg/g cr, 0.53 μg/g cr으 로 비슷한 농도 수준을 보였다(Table 4). 일부 공단지 역 주민의 요중 중금속 농도에 대해 연구한 Jou et al. (2011)의 결과에서 요중 카드뮴의 농도가 노출군(1.23 μg/g cr)에 비해 비교군(1.87 μg/g cr)이 높게 나타났으 나, 국가산단지역(광양, 여수) 일부 주민들의 요중 카드 뮴 농도에 대해 연구한 Park et al. (2015)의 결과에서 는 노출지역(0.91 μg/g cr) 거주자들의 요중 카드뮴 농 도가 비교지역(0.78 μg/g cr)보다 높은 수준으로 분석 되었으며 통계적으로도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5). 이것으로 보아 향후 노출지역과 비교지역에 대한 노출 평가를 더 체계적으로 검증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데 이터 확충을 위한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3.2.2.요중 수은

    광양지역은 현재흡연을 하는 경우 노출지역 0.25 μg/ g cr, 비교지역 0.31 μg/g cr으로 비교지역의 농도가 높 았고, 음주를 하는 경우에서는 노출지역과 비교지역 각 각 0.26 μg/g cr, 0.25 μg/g cr으로 비슷한 농도 수준을 보였다(Table 5). 여수지역은 과거흡연과 현재흡연을 하는 경우 노출지역(각각 0.31 μg/g cr, 0.33 μg/g cr)이 비교지역(각각 0.26 μg/g cr, 0.26 μg/g cr)보다 높은 농 도 분포를 보였고, 음주를 하는 경우에서는 비교지역 0.34 μg/g cr, 노출지역 0.25 μg/g cr으로 비교지역의 농 도가 높게 나타났다(Table 6). 충청남도 산업단지 인근 지역 주민의 생체시료 중 중금속 농도평가에 대해 연 구한 Joo et al. (2016)의 결과에서 요중 수은의 농도는 취약지역(0.44 μg/g cr)이 비교지역(0.35 μg/g cr)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01). 일 부 공단지역 주민의 요중 중금속 농도에 대해 연구한 Jou et al. (2011)의 결과에서는 요중 수은 농도가 노출 군(1.85 μg/g cr)에 비해 비교군(2.00 μg/g cr)의 농도가 높게 조사되었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은 아니었 다. 미국산업위생사협회(American conference of governmental industrial hygienests 이하, ACGIH)의 생물 학적 노출기준(biological exposure indices 이하; BEIs) 권고농도인 35 μg/g cr과 비교하였을 때 대체적으로 낮 은 농도를 나타냈으나, 향후 이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 리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3.2.3.혈중 납

    광양지역은 과거흡연을 하는 경우 노출지역 2.36 μg/ dl, 비교지역 2.35 μg/dl로 비슷한 농도 수준을 나타내 었고, 음주여부에 따른 농도는 노출지역과 비교지역 각 각 2.16 μg/dl, 1.73 μg/dl로 음주를 하는 경우에서 유의 하게 조사되었다(p<0.05)(Table 7). 여수지역은 현재흡 연과 간접흡연을 하는 경우 모두 비교지역(각각 3.37 μg/dl, 2.47 μg/dl)이 노출지역(각각 2.18 μg/dl, 2.14 μg/dl) 농도보다 높았고, 음주를 하는 경우에서도 노출지역 1.98 μg/dl, 비교지역 2.29 μg/dl로 비교지역 의 농도가 높게 분석되었다(Table 8). 일부 공단지역 주민의 혈중 납 농도에 대해 연구한 Jou et al. (2009) 의 결과에서도 G 전역 전체 노출군(2.81 μg/dl)과 비교 군(2.86 μg/dl)이 유사한 농도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특 히 Y 지역은 비교군(3.17 μg/dl)이 노출군(2.33 μg/dl) 보다 높은 농도 수준을 나타내었다. 광양, 여수 지역 주민들의 혈중 납 농도와 관련요인에 대해 연구한 Park et al. (2016)의 결과에서는 비음주군 1.75 μg/dl, 과거음주군 1.67 μg/dl, 현재 음주군 2.04 μg/dl로 현재 음주를 하는 경우에서 가장 높은 농도 분포를 보였고, 통계적으로도 유의하였다(p<0.01). 이러한 결과는 본 연구와 비슷한 경향을 나타내었으며, 국민 혈중의 중금 속 농도 조사·연구(ME, 2005)의 혈중 납 농도수준(남 성 3.06 μg/dl, 여성 2.31 μg/dl)과도 비슷한 농도 수준 을 보였다. 독일 인체모니터링 위원회(the commission on human biological monitoring 이하; CHBM)에서 제 시한 기준 HBM(human biological monitoring)인 10 μg/dl (Yang et al., 2009)에 미치지 않는 농도 수준이나, 향후 혈중 납의 체내 축적을 줄이기 위하여 보다 더 많 은 대상자들의 조사와 더불어 지역적, 환경적 차이 및 개개인의 식습관, 생활양식에 따른 노출평가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4.결 론

    본 연구는 2013년 7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광양· 여수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및 생체시료(혈액, 요)를 분석하였으며, 생활습관과 각 지 역의 노출 및 비교지역에 따른 생체 내 환경오염물질 농도 결과는 다음과 같다.

    • 1. 생활습관(흡연, 음주, 운동)에 대한 설문조사의 결 과는 광양시, 여수시가 거의 비슷한 양상을 보이 고 있다. 과거흡연이나 현재흡연의 경우에 노출지 역과 비교지역에서 흡연자의 비율이 낮았으며, 간 접흡연에 노출된 사람의 비율은 높았다. 음주의 경우에는 음주를 하지 않는 사람의 비율이 높았 으며, 운동여부의 경우에도 운동을 하지 않는 경 우가 높았다.

    • 2. 생활습관에 따른 요중 카드뮴 농도 결과 광양시는 과거흡연, 현재흡연, 간접흡연을 하는 경우 노출 지역(0.33 μg/g cr, 0.33 μg/g cr, 0.33 μg/g cr)에 비해 비교지역(0.54 μg/g cr, 0.42 μg/g cr, 0.51 μg/g cr)이 더 높은 농도 수준을 나타내었으며, 음 주를 하는 경우와 운동을 하는 경우 또한 비교지 역(0.50 μg/g cr, 0.63 μg/g cr)이 노출지역(0.39 μg/g cr, 0.40 μg/g cr)보다 농도가 높게 조사되었 다. 여수시는 광양시와 대조적으로 과거흡연, 현 재흡연, 간접흡연 및 운동을 하는 경우 노출지역 (0.51 μg/g cr, 0.62 μg/g cr, 0.50 μg/g cr, 0.68 μg/ g cr)이 비교지역(0.38 μg/g cr, 0.31 μg/g cr, 0.32 μg/g cr, 0.44 μg/g cr)에 비해 높은 농도로 나타났 으나, 음주를 하는 경우에서 노출지역(0.55 μg/g cr)과 비교지역(0.53 μg/g cr) 농도는 비슷한 수준 을 보였다.

    • 3. 생활습관에 따른 요중 수은 농도 결과 광양시는 과거흡연과 현재흡연을 하는 경우 노출지역(0.28 μg/g cr, 0.25 μg/g cr)보다 비교지역(0.35 μg/g cr, 0.31 μg/g cr)의 농도가 더 높았으나, 간접흡연과 음주 및 운동을 하는 경우 노출지역(0.27 μg/g cr, 0.26 μg/g cr, 0.29 μg/g cr)과 비교지역(0.29 μg/g cr, 0.25 μg/g cr, 0.29 μg/g cr)은 비슷한 농도 수준 을 보였다. 여수시는 과거흡연과 현재흡연을 하는 경우 노출지역(0.31 μg/g cr, 0.33 μg/g cr)이 비교 지역(0.26 μg/g cr, 0.26 μg/g cr)보다 높은 농도 분 포를 보였으나, 간접흡연을 하는 경우는 노출지역 (0.29 μg/g cr)과 비교지역(0.29 μg/g cr)이 동일한 농도 수준을 나타내었다. 음주와 운동을 하는 경 우 흡연과는 대조적으로 노출지역(0.25 μg/g cr, 0.23 μg/g cr)보다 비교지역(0.34 μg/g cr, 0.41 μg/ g cr)의 농도가 높게 나타났다.

    • 4. 생활습관에 따른 혈중 납 농도 결과 광양시는 과 거흡연을 하는 경우 노출지역(2.36 μg/dl)과 비교 지역(2.35 μg/dl)이 비슷한 농도 수준을 나타내었 으나, 현재흡연과 간접흡연을 하는 경우 노출지역 (2.13 μg/dl, 2.24 μg/dl)보다 비교지역(2.37 μg/dl, 2.29 μg/dl)의 농도가 높게 나타났다. 음주와 운동 을 하는 경우 노출지역(2.16 μg/dl, 2.05 μg/dl)이 비교지역(1.73 μg/dl, 1.85 μg/dl)에 비해 높은 농 도를 나타내었으며, 특히 음주를 하는 경우에서는 유의하게 조사되었다(p<0.05). 여수시는 과거흡연, 현재흡연, 과거흡연 및 음주, 운동을 하는 경우 모 두 비교지역(2.68 μg/dl, 3.37 μg/dl, 2.47 μg/dl, 2.29 μg/dl, 2.17 μg/dl)이 노출지역(2.12 μg/dl, 2.18 μg/dl, 2.14 μg/dl, 1.98 μg/dl, 2.02 μg/dl) 농도보다 높게 분석되었다.

    따라서, 본 연구결과는 국내 대표적인 공단지역인 광양·여수지역을 대상으로 환경오염에 의한 지역주민 의 건강피해가 우려되는 다양한 환경오염물질 중 중금 속의 노출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함과 동시에 지 역주민의 건강상태를 확인함으로써 환경보건학적 측면 에서의 과학적이고 타당성이 확보되는 근거자료로 활 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감사의 글

    본 연구는 국립환경과학원과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과제번호 RE201603095)의 지원에 의하여 수행 되었 습니다.

    Figure

    JOIE-16-25_F1.gif

    Study areas in Gwangyang.

    JOIE-16-25_F2.gif

    Study areas in Yeosu.

    Table

    The survey results of lifestyle in Gwangyang

    aN.S: not significant

    The survey results of lifestyle in Yeosu

    aN.S: not significant

    Evaluation of the level of cadmium in urine according to the lifestyle from residents in Gwangyang (unit: μg/g cr)

    aGM: geometric mean
    bGSD: geometric standard deviation

    Evaluation of the level of cadmium in urine according to the lifestyle from residents in Yeosu (unit: μg/g cr)

    aGM: geometric mean
    bGSD: geometric standard deviation

    Evaluation of the level of mercury in urine according to the lifestyle from residents in Gwangyang (unit: μg/g cr)

    aGM: geometric mean
    bGSD: geometric standard deviation

    Evaluation of the level of mercury in urine according to the lifestyle from residents in Yeosu (unit: μg/g cr)

    aGM: geometric mean
    bGSD: geometric standard deviation

    Evaluation of the level of lead in blood according to the lifestyle from residents in Gwangyang (unit: μg/dl)

    aGM: geometric mean
    bGSD: geometric standard deviation

    Evaluation of the level of lead in blood according to the lifestyle from residents in Yeosu (unit: μg/dl)

    aGM: geometric mean
    bGSD: geometric standard deviation

    Re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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