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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N : 2288-9167(Print)
ISSN : 2288-923X(Online)
Journal of Odor and Indoor Environment Vol.20 No.1 pp.87-95
DOI : https://doi.org/10.15250/joie.2021.20.1.87

A study on the distribution of Particulate Matter (PM10) concentration according to the living space

Minhyuk Lee1, YoonDeok Han1, Sunghyeon Jung2, Dae In Lee3, Bu-Soon Son1,2*
1Department of ICT Environmental Health System, SoonChunhyang University
2Department of Environmental Health Science, SoonChunhyang University
3Chungbuk National University Hospital
*Corresponding author Tel : +82-41-530-1270 E-mail : sonbss@sch.ac.kr
23/03/2021 30/03/2021 31/03/2021

Abstract


This study obtained the following conclusions using the measurement results of indoor and outdoor PM10 with regard to cardiovascular disease patients in Cheongju-area in November 2020. Most of the PM10 has an I/O ratio of less than 1, which is an outdoor source. Since we measured once and twice time, Without the air purifier device’s working status, there were no concentration changes of PM10 in the first and second indoor areas. As for the concentration of PM10 according to the living environment, the distribution of PM10 is higher indoors than outdoors when the residential area is 30 m2 or more, and the outdoor PM10 concentration tends to be high when the distance to the road is within 50 m. The more time spent indoors, the higher the indoor PM10 concentration. The smaller the ventilation time and frequency, the longer the cooking time was, and the higher the number of cooking times, the higher the concentration of PM10 could be. The indoor PM10 contribution ratio through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showed the possibility of increasing indoor PM10 as β = 28.590 when the time spent indoors was longer than 16 hours (p<0.05). The result regarding PM10 exposure reveals that PM10 can be inhaled not only indoors but also outdoors, and the subjects of this study appear to have lived indoors for about 16 hours or longer on a daily basis, which may affect their health regardless of gender.



Indoor , PM10 , Purifier

생활공간에 따른 미세먼지(PM10) 농도 분포 연구

이민혁1, 한윤덕1, 정성현2, 이대인3, 손부순1,2*
1순천향대학교 ICT환경보건시스템학과
2순천향대학교 환경보건학과
3충북대학교병원

초록


    Soonchunhyang University(SCH)
    2019-ER6714-00
    © Korean Society of Odor Research and Engineering & Korean Society for Indoor Environment. All rights reserved.

    1. 서 론

    사람들은 하루 평균 90%의 시간을 주택, 사무실, 학 교, 대중교통, 공공시설 등 다양한 실내 환경에서 보내 고 있다(Lee et al., 2015). 실내 환경에서도 다양한 공 기 오염물질의 발생원이 존재하며, 에너지 절약 등 건 물 밀폐화, 환기 감소, 건축자재 등에서 오염물질이 방 출될 수 있어 실내공간에 존재하는 다양한 실내공기오 염물질 수준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Won et al., 2012). 실내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은 실내공 기 오염물질 발생량, 환기량, 오염물질 감소율, 실내 공 기 혼합정도, 실외공기 오염물질 농도 및 실내면적이며 (Lee et al., 2009), 실내공기 오염물질은 실내공간에 누 적되어 발생되기에 실내공기질(IAQ, Indoor Air Quality) 은 인간의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미세먼지는 입자의 직경에 따라 분류되며, PM10, PM2.5 등으로 구분하여 관리되고 있다. 2013년 세계보 건기구에서는 입자상 물질 중 미세먼지(PM10), 초미세 먼지(PM2.5)를 인체 1급 발암물질(Carcinogenic to human) 로 규정하였다(WHO, 2013). 일반적으로는 토양이나 황사 등과 같은 자연적인 발생원과 산업시설, 자동차와 같은 이동 배출원과 연소공정 등에서 배출되고 있다 (Kang et al., 2018). 이외에도 실내에서는 건축 자재, 환기, 조리 등으로 많은 오염물질이 발생한다(Lee et al., 2018a). 미세먼지는 입경이 작아질수록 부피에 비 해 비표면적이 넓어져 오염물질에 흡착이 증가하고, 체 내 깊숙한 곳까지 침투할 수 있다(Lee et al., 2018b). 미세먼지 농도가 증가하면 호흡기계 및 심혈관계 관련 질환 발생을 높인다고 보고되고 있다. 또한 미세먼지에 노출되었을 때 염증반응 및 산화손상을 증가시키고 건 강영향의 범위는 호흡기계뿐만 아니라 전신적인 건강 영향을 나타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Jang, 2014;Bae and Hong, 2018). 사망률의 증가(Park et al., 2016), 심혈관계 영향(Bae, 2016), 호흡기계 영향(Lee, 2016), 입자상 물질인 미세먼지의 실외와 실내공간에 대한 기 여도를 비교하는 연구(Kopperud et al., 2004)가 수행 되었으며, 이외에도 실외 공기오염이 실내로 침입될 때 의 영향을 보는 연구(Kim and Kang, 2018) 등 실내공 기 오염물질에 대한 많은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다.

    현대인들은 실내공간에서 지내는 시간이 증가함에 따라 실내 공기질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으며, 실제 실내 공기의 오염 상태에 따라 새집증후군, 빌딩증후군 화학물질 과민증 등의 질환이 발생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 실내 환경 측정 기간협조의 어려움과 다양한 실 내발생원의 존재가 구성원의 생활행동패턴에 의한 차 이가 있어 이에대한 자료의 축적이 필요하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충북 청주지역의 주택 실내, 실외 미세먼지(PM10)을 1차, 2차 나누어 측정하여 미 세먼지 농도 변화를 확인하고, 생활환경과 생활습관에 따른 미세먼지(PM10) 농도분포를 파악하여, 노출평가 를 적용하여 환경보건학적 관리 방안의 기초자료로 제 시하고자 한다.

    2. 연구대상 및 방법

    2.1 연구기간 및 대상

    본 연구는 충북 청주지역을 대상으로 2020년 11월 11일부터 27일까지 심혈관계 질환자가 있는 가정의 15 세대의 주택 실내, 실외의(PM10)을 측정하였다. 설문조 사는 대상자들의 생활환경, 생활습관(흡연, 음주, 운동), 시간활동패턴과 도로변에서의 거리, 거주환경 요인 등 을 조사하였다. 사전에 충분히 교육된 설문조사 면접원 에 의해 1:1 인터뷰 형식으로 방문조사를 실시하였다.

    2.2 측정 및 분석방법

    미세먼지는(PM10)는 소용량 공기채취기(Mini volume air sampler, Air Metrics, USA)를 이용하여 주택 실내, 실외의 발생원으로 예상되는 지점을 측정하며, 채취 시 흡인유량은 5 L/min으로 측정 지점별 24시간동안 측정 하여 PM10 중량농도를 산출하였다(환경부, 공정시험). 시료 채취에 사용된 Pallflex membrane filter (47 mm, Pall corp., USA)는 시료채취 전·후 항온 및 항습장치 인 데시게이터 내에서 48시간 이상 보관하여 사용하였 으며, 10-6g의 Micro Balance (CP2P-F, Sartorius, Germany) 로 3-5회 반복하여 중량을 칭량한 후 중량농도를 산출 하였다.

    JOIE-20-1-87_EQ1a.gif

    2.3 건강영향평가

    PM10 농도에 대한 영향평가는 본 연구의 측정시간인 24시간을 고려하여 1일 미세먼지(PM10) 농도를 기준으 로 실시하였다. 성별에 따라 호흡율과 체중의 특성이 다를 수 있어 남성과, 여성으로 분류하여 산출하였으며, 한국노출계수 핸드북(2007)을 이용하여 CTE (Central Tendency Exposure), RME (Reasonable Maximum Exposure) 값을 나타내었다. 노출시간(ET), 노출기간(ED), 평균노출시간(AT) 노출계수는 1일 기준으로 실내, 실 외 공간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것으로 가정하였다 (ADDs).

    1일 미세먼지(PM10) 노출평가는 단일 평가치 분석 (Point estimate analysis)과 확률론적 평가 분석(Probabilistic assessment analysis)으로 실시하였으며, 단일 평가치 분석에서 발생될 수 있는 가변성과 불확실성을 반영하기 위해 몬테카를로 시뮬레이션(Monte-Carlo)을 이용하여 확률론적 평가 분석(Probabilistic assessment analysis)을 진행하였다.

    A D D s = C × I R × E T × E F × E D B W × A T

    여기서, ADDs : Average of Daily Dose (μg/kg-day), C : Contaminant concentration in inhaled air (μg/m3), IR : Inhalation Rate (m3/day), ET : Exposure Time (24 hr/day), EF : Exposure Frequency (unitless), ED : Exposure Duration (day), BW : Body Weight (kg), AT : Average exposure Time (24 hr)

    2.4 통계분석

    본 연구의 자료 분석은 SPSS (Ver. 25.0)를 사용하여, 연구지역의 인구학적 특성, 생활습관, 거주환경 및 시 간활동양상 결과는 빈도분석을 수행하였으며, 실내, 실 외 미세먼지(PM10)는 산술평균을 적용하였고, 미세먼 지(PM10)의 기여율을 확인하기 위해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건강영향평가는 Monte-carlo simulation을 적용하였고 Crystal ball프로그램을 이용하여 100,000 번 반복하여 수행하였다.

    3. 연구결과 및 고찰

    3.1 설문조사 결과

    청주시 대상자들의 설문조사 결과(Table 1), 성별은 남성 11명(73.3%), 여성 4명(26.7%)이며, 평균 연령은 약 63.33 ± 5.59세로 조사되었다. 대상자들의 주거 면 적은 30m2 이내가 6명(40.0%), 30 m2 이상은 9명 (60.0%)이였으며, 주거지로부터 도로와의 거리는 50m 이내가 6명(40.0%), 50 m 이상은 9명(60.0%)으로 주거 지 인근에 도로가 위치하며, 인근 도로는 대부분 왕복 2차선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자들은 대부분 흡연을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으며(11명, 73.3%), 주택 실내 에서 약 16시간 이상을 거주하고 있었다.. 하루 중 요 리하는 시간은 30분 미만이며(9명, 60.0%) 요리하는 횟수는 2회 이상(9명, 60.0%)으로 조사되었으며, 하루 중 환기하는 시간은 30분 미만(8명, 53.3%)이며, 하루 기준으로 환기하는 횟수는 3회 미만(12명, 80.0%)으로 조사되었다.

    3.2 미세먼지 결과

    청주지역에 거주하는 대상자들의 1,2차 미세먼지 (PM10) 실내·외 농도에 관한 결과를 Table 2에 나타내 었다. 1차 미세먼지(PM10) 평균 실내농도는 46.85 ± 25.00 μg/m3, 실외 농도는 61.86 ± 37.50 μg/m3로 나타 났으며, I/O ratio가 0.76으로 실내보다 실외 발생원의 영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1차 미세먼지 (PM10) 측정 시 1번~6번 세대는 공기청정기가 가동되 고 있었으며, I/O ratio가 1을 초과하는 세대는 1번과 3 번 세대로, 공기청정기가 가동하지 않는 7번~15번 세 대는 4세대(9, 11, 12, 13번)에서 I /O ratio가 1을 초과 하여 실내 발생원의 영향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 9세대는(2, 4. 5, 6, 7, 8, 10, 14, 15번) 실내보 다 높은 실외 미세먼지(PM10) 농도를 보였다.

    2차 미세먼지(PM10) 평균 실내 농도는 39.15 ± 16.26 μg/m3, 실외 농도 51.94 ± 30.09 μg/m3로 1차 미세먼지 (PM10) 결과와 비교하였을 때 낮은 농도 수준을 보였 으나, I/O ratio가 0.75로 1차 측정결과와 마찬가지로 실외 미세먼지(PM10)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2차 측정 시에는 15세대 모두 공기청정기는 가동되지 않았 으나, 1차 측정 시 I/O ratio가 1을 초과한 1, 3번 세대 는 2차 측정 결과에도 비슷한 미세먼지(PM10) 농도 분 포를 보였다. 7번~15번 세대는 1차 측정 결과와 다른 세대에서 I/O ratio가 1을 초과하는 것으로(7, 8, 10, 14 번) 나타났다.

    Shim et al. (2020)에 따르면 동일한 공간에서 공기 청정기 적용 면적이 클수록 미세먼지 제거효율이 증가 할 수 있으나 일정 용량 이상에서는 효율은 차이가 없 는 것으로 보고하고 있다. Chung et al. (2015) 연구에 서는 모든 문과 창문이 닫힌 상태에서도 건물 틈새의 침입 공기를 통해 실내의 미세먼지 농도가 상승함을 나타나 본 연구 결과에서 1, 2차에 측정된 미세먼지 (PM10) 농도는 공기청정기 가동 여부는 큰 영향을 주 고있지 않으며, 이보다도 대상자들의 일일 생활 패턴에 따른 농도 변화의 기여가 큰 것으로 생각된다. 2차 미 세먼지(PM10) 측정 결과는 1차 결과와 비교하였을 때 낮거나 비슷한 농도를 보이고 있으며, 대부분의 농도는 실내보다 실외 미세먼지(PM10) 농도에서 큰 차이를 보 여 1차와 2차의 결과가 공기청정기 저감 효과를 나타 냈다고 판단하기에는 신중함이 요구된다.

    3.3 생활환경에 따른 미세먼지(PM10) 결과

    청주지역에 거주하는 대상자들의 생활환경에 따른 주택 실내, 실외 미세먼지(PM10) 측정 결과를 Table 3 에 제시하였다. 주거 면적이 30m2 이상일 경우 1차 실 내 미세먼지(PM10) 농도는 49.17 ± 28.28 μg/m3, 실외 미세먼지(PM10) 농도 63.66 ± 41.91 μg/m3로 주거 면적 이 30m2 이내인 경우보다 높은 실내, 실외 농도를 보 였으며 2차 측정 결과에서도 30m2 이상일 때 실내 미 세먼지(PM10) 농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본 연구의 측정 장소는 미세먼지(PM10) 발생이 높은 것이 라 예상되는 실내공간을 측정 하였지만, 좀더 명확한 결과의 도출을 위해서는 전체 주택 면적과 개별 공간 에 대한 요인들을 고려하지 않아 주택 구조에 대한 영 향 파악이 필요한 것으로 생각되어진다.

    도로와의 거리에 따른 미세먼지(PM10) 농도는 1, 2 차 모두 실내보다 실외 미세먼지(PM10) 농도가 높은 경향을 보였다. 1차에서 50m 이내의 실내 미세먼지 (PM10) 농도 48.42 μg/m3, 50 m 이상에서 42.91 μg/m3 로 주거지가 도로와 인접할 때에 농도가 높은 경향을 보였으나 2차 측정 결과는 상반되는 결과를 나타냈다. 미세먼지(PM10)는 차량의 통행량과 공회전 등에 의해 배출되는 배기가스로 인해 발생될 수 있으며(Park et al., 2012), 또한 Jeong and Lee, (2018)에서는 인근 도 로가 주거지로부터 가까울수록 차량과 연료의 종류 등 에 의한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보고되어 본 연구결과 의 측정 장소는 대부분 도심지로 차량의 유동이 적지 않았으나, 측정 요일에 따른 통행량과 기상요인에 대한 차이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어, 앞으로 이에대한 연구 의 체게적인 준비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실내에 거주하는 시간이 16시간 이상인 경우 1차 실 내 미세먼지(PM10) 농도는 64.97 μg/m3, 농도 분포 였 으며, 16시간 미만인 경우의 실내 미세먼지(PM10) 농 도 30.50 μg/m3보다 약 2배 높은 경향을 보였다, 2차 측정 결과는 실내 거주시간이 16시간 미만일 때 43.46 μg/m3로 16시간 이상일 때 보다(실내 34.23 μg/ m3) 높은 농도를 보였다. Park et al. (2020)의 연구보고 에 의하면 실내에 거주하는 시간이 많을수록 청소와 음식준비 등 실내 활동에 따라 미세먼지 농도가 증가 하며, Urso et al. (2015)에서도 실내거주자의 존재와 실내 활동은 미세먼지(PM10)의 농도의 증가를 초래하 며 바닥 및 가구와 같은 수평 표면에서도 재부유로 이 어질 수 있어 실내에 거주하는 시간이 미세먼지(PM10) 농도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제시하였다. 그러나 본연 구의 PM10 1, 2차 측정결과는 일관성있는 농도 분포를 보이지 않고 있어 앞으로의 연구에서는 미세먼지 측정 시 실내 기상요인의 파악과 실내 조리나 가족들의 흡 연여부, 환기 시간(ACH) 등의 주거조건 등에 대한 파 악을 위한 연구가 필요한 것으로 사료된다.

    3.4 생활습관에 따른 미세먼지(PM10) 결과

    청주지역 대상자들의 생활습관에 따른 주택 실내·외 미세먼지 측정 결과를 Table 4에 나타내었다. 1차 측정 시 현재흡연을 하지 않는 세대에서 주택 실내·외 농도 가 높은 분포(실내 49.07 μg/m3, 실외 66.34 μg/m3)를 보여, 측정 시 실내 연소에 대한 영향 등 심도있는 검 토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2차에서는 현재흡연을 하는 세대에서 실내·외 농도가 높은 것(실내 51.04 μg/ m3, 실외 61.29 μg/m3)으로 나타났다. Yeom et al. (2011) 의 연구에서는 흡연이 진행되는 시점에 미세먼지 (PM10) 농도가 증가하는 결과를 보여, 본 연구 결과에 서는 흡연자 비율은 낮지만 흡연에 의한 실내, 실외 미 세먼지(PM10) 농도 변화의 가능성도 존재할 수 있으며, 미세먼지(PM10) 성분 분석을 통한 발생원에 대한 파악 도 필요한 것으로 생각된다.

    하루 중 환기하는 시간에 대한 결과는 1차에서 30분 미만일 때 실내 51.35 μg/m3로 30분 이상 환기를 하는 세대보다 높은 농도(실내 41.13 μg/m3)로 나타나 환기 시간이 작을 때 농도가 높은 경향을 보이지만, 2차 측 정 결과에서는 환기하는 시간이 30분 이상인 세대에서 높은 농도 분포를 보여 상반되는 결과를 나타냈다. 이 는 하루 중 환기 횟수에 따른 농도에서도 1차 측정 결 과는 환기 횟수가 3회 미만일 때 실내 49.05 μg/m3, 2 차에서는 환기 횟수가 3회 이상일 때 실내 41.77 μg/ m3로 환기시간에 따른 농도 경향과 동일한 것으로 나 타났다. Noh (2018)의 연구에 따르면 대부분의 자연환 기는 건물 내부와 외부의 온도차에 의한 정압차이와 풍압에 의한 영향을 크게 받기 때문에 실내공간에 필 요 환기량을 일정하게 유지시키는데 어려움을 갖는다 고 보고되었다. 또한 Kwon et al. (2012)의 연구에서는 환기가 잘 이루어지지 않을 때 실내에 발생되는 오염 물질 농도가 높은 경향을 보인 결과를 보여 본 연구의 결과에서는 1차 측정 시 1번~6번까지의 세대에서 공기 청정기의 가동과 2차 측정 시 전 세대에 공기청정기가 가동되지 않았을 때의 연구 대상자들의 환기시간과 환 기횟수에 따른 미세먼지(PM10) 농도 경향은 파악하기 는 어려운 것으로 생각된다. 이는 흡연하는 주택이나, 환기시간과 환기 횟수의 차이, 조리의 여부 등 농도에 미치는 영향이 복합적일 수 있으므로, 향후 샘플링 (Sampling) 확대를 통한 실내 환경의 환기조건과 실외 조건 등을 고려한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하루 중 요리하는 시간에 대한 1차 측정 결과에서는 30분 미만일 때 실내 51.84 μg/m3로 30분 이상 요리할 때보다 높은 농도(실내 38.70 μg/m3)를 보였으나, 2차 결과에서는 30분 미만일 때 37.48 μg/m3, 30분 이상에 서 41.65 μg/m3로 나타났다. 하루 중 요리하는 횟수는 1차에서 2회 이상 요리할 때(실내 57.88 μg/m3), 2차에 서는 2회 미만일 때(실내 41.69 μg/m3)에 실내 농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1,2차 결과의 실내 농도는 비슷한 경향을 보이지 않았지만 요리 하는 시간과 횟수에 따 라 미세먼지(PM10) 발생과 농도 분포가 달라지므로 이 에 대한 세분화된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Kim et al., 2017). 뿐만 아니라 미세먼지(PM10)가 발 생되는 주방 이외의 인접공간까지 확산되어 거주하는 재실자들에게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존재하여(Kwon and Lee, 2016;Eom et al., 2016), 실내 거주자의 요리 항목 및 시간대별 미세먼지(PM10) 농도 변화를 파악해 야한다고 생각된다.

    3.5 실내 미세먼지 기여율

    생활환경과 생활습관에 따라 1차, 2차의 실내 미세 먼지(PM10) 농도의 영향요인을 다중회귀분석한 결과 (Table 5), 요소별 기여율을 β값으로 판단하는데, 1차 실내 미세먼지(PM10)의 기여율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지만 주거 면적이 30m2 이상일 때(β = 6.555), 하 루 중 요리하는 횟수가 2회 이상일 때(β = 21.617), 하 루 중 환기하는 시간이 30분 미만일 때(β = -20.244) 실내 미세먼지(PM10)가 높아질 수 있는 가능성을 나타 냈으며, 실내 거주하는 시간이 16시간 이상일 때 β = 28.590으로 실내 미세먼지가 증가하는 유의미한 결 과를 보였다.

    2차 실내 미세먼지(PM10)의 기여율은 하루 중 요리 하는 시간이 30분 이상일 때(β = 10.651), 하루 중 요리 하는 횟수가 2회 이상일 때(β = 8.881), 하루 중 환기하 는 횟수가 3회 미만일 때(β = -9.447)로 통계적으로 유 의하지 않았지만, 다양한 생활환경과 습관적인 요인으 로도 실내 미세먼지(PM10)에 노출될 수 있는 가능성을 나타냈으며, 연구 샘플 수 확대를 통한 파악이 필요한 것으로 생각된다.

    3.6 미세먼지(PM10)의 건강영향평가

    실내 거주지에 하루 24시간 동안 활동하면서 실내, 실외 미세먼지(PM10)농도를 바탕으로 노출량을 평가한 결과를 Table 6에 나타내었다. 1차 실내 미세먼지 (PM10)의 평균 노출량은 남성에서 5.12 μg/kg-day, 여 성 5.18 μg/kg-day이었으며, 실외 미세먼지(PM10)에서 는 남성 3.30 μg/kg-day, 여성 3.34 μg/kg-day로 나타나, 1차 실내 미세먼지(PM10) 노출량은 실외보다 약간 높 은 노출량을 나타났으며, 남성보다 여성에서 노출량이 약간 높은 노출량을 보였다. 2차 실내 미세먼지(PM10) 평균 노출량은 남성 5.44 μg/kg-day, 여성 5.50 μg/kgday이었으며, 실외 미세먼지(PM10) 농도는 남성 3.16 μg/kg-day, 여성 3.21 μg/kg-day로 실외보다 실내 미세 먼지(PM10)에서 높은 노출량을 보이며, 여성에서 약간 높은 노출량을 보였다.

    1,2차 노출량의 결과는 실내뿐만 아니라 실외에서도 흡입을 통해 미세먼지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생각되며, 실외보다 실내가 노출량 값이 크므로 실내노 출에 대한 건강우려 부분 영향이 클 수 있을 것으로 판 단된다. 본 연구의 대상자들이 대부분 실내공간에 약 16시간 거주하는 것으로 보아, 지속적으로 노출이 된다 면 성별에 관계없이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가능성 이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4. 결 론

    본 연구는 2020년 11월 청주시 심혈관계 질환자의 주택 실내, 실외 미세먼지(PM10) 측정 결과를 이용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미세먼지(PM10)는 대부분 I/O Ratio가 1 미만으로 실외 발생원의 영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공기청정기 가동 여부와 관계없이 1차와 2차의 실내, 실외의 미세먼지(PM10) 농도의 변화를 통해 공기청정기의 저감효과를 확인할 수 없었다.

    2. 생활환경에 따른 미세먼지(PM10) 농도는 주거 면 적이 30m2 이상일 때 실외보다 실내 미세먼지 (PM10)가 높게 분포되었으며, 도로와의 거리가 50 m 이내 일 때 실외 미세먼지(PM10) 농도가 높 은 경향을 보이며, 실내에 체류하는 시간이 많을 수록 실내 미세먼지(PM10) 농도가 높게 나타났다.

    3. 생활습관에 따른 미세먼지(PM10) 농도는 1차, 2차 모두 상반된 결과를 보여 농도 경향을 파악할 순 없었다. 그러나 환기하는 시간과 횟수가 적을수록, 요리하는 시간이 길고, 요리하는 횟수가 많아질 때에 미세먼지 농도가 증가할 수 있는 가능성을 나타냈다.

    4. 다중회귀분석을 통한 실내 미세먼지(PM10) 기여 율은 실내에 거주하는 시간이 16시간 이상일 때 β = 28.590으로 실내 미세먼지가 증가할 가능성을 보였다(p<0.05).

    5. 미세먼지 노출량 결과는 실내뿐만 아니라 실외에 서도 흡입을 통한 미세먼지(PM10)에 노출될 수 있으며, 본 연구 대상자들은 약 16시간 이상 실내 에서 거주하는 것으로 보아 성별에 관계없이 건 강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는 대상자들의 생활 패턴 등에 여러 요인은 주택 실내, 실외 공간에서 발생되는 미세먼지 (PM10)에 노출될 수 있음을 나타냈으며, 이는 건강문제 에 영향을 줄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으므로 이에 미세 먼지(PM10) 저감과 관리에 대한 환경보건학적 방안을 제시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감사의 글

    본 연구는 순천향대학교 4단계 BK21 사업과 질병관 리본부(2019-ER6714-00) 중 일부를 지원 받아 수행되 었습니다.

    Figure

    Table

    Characteristics of study subj ects (Unit. N(%))

    Results of PM10 concentration of subjects in Cheongju (Unit: μg/m3)

    PM10 result according to living environment in Cheongju (Unit. μg/m3)

    PM10 result according to lifestyle in Cheongju (Unit. μg/m3)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of Indoor PM10

    Comparison of fixed-point and Monte-Carlo Exposure Assessment of PM10 Concentration (Unit. μg/kg-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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